수출 급감에…성장률 전망 2.4%로 또 낮췄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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◀ 앵커 ▶

KDI와 OECD 등 국내외 경제연구 기관들이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.4%로 일제히 낮췄습니다.

경제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는데,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의 영향도 이례적으로 언급됐습니다.

노경진 기자입니다.

◀ 리포트 ▶

2.6% 에서 2.4%.

역시 수출이 급감한 게 주요 원인이었습니다.

미중 무역갈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우리 수출의 핵심인 반도체 수요가 크게 줄어 경제전체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겁니다.

2.4% 성장률은 2012년 이후 최저치입니다.

특히 물가상승 없이 우리 경제의 생산 활동이 최대치로 거둘 수 있는 잠재성장률인 2.6~2.7%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로, 경기 흐름이 부진하다는 게 공식화된 겁니다. '

KDI는 올 4분기나 내년 상반기에 경기가 저점을 찍겠지만, 저성장의 추세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.

[김현욱/KDI 경제전망실장]
"반도체 호황이 나타나면서 경기가 조금씩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가 다시 장기 저성장 기조로 점근하는 과정에서 성장률이 빠르게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..."

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.

KDI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자영업자의 부담과 소비 감소를 하반기 경기 부진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꼽았고,

OECD 역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

이렇게 저성장이 확실해지면서 경제의 수요를 키우기 위한 재정정책 필요성은 더 커졌습니다.

미중 무역갈등 같은 외부 변수는 사전에 예측하기 힘든 만큼 국내 경기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겁니다.

OECD도 "여러 국가들의 재정정책 기조가 완화 추세이며,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부 지출을 늘리는 게 적절하다"고 주문했습니다.

6조 7천억원으로 편성됐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추경의 조속한 통과를 정부는 다시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

또 마이너스를 보였던 1분기에 이어 2분기 성장률도 부진하면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

(영상취재: 권혁용 / 영상편집: 함상호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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