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기자브리핑] '전 남편 살해' 고유정 첫 공판...쟁점은 살해 동기 / YT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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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deo Discription: ■ 진행 : 변상욱 앵커, 차현주 앵커
■ 출연 : 이연아 기자


브리핑이 있는 저녁 시간입니다.

중요한 사건 사고 소식을 이연아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.

오늘 첫 소식은 무엇입니까?

[기자]
전 남편 36살 강 모 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의 첫 공식 재판 관련 소식입니다.

고 씨는 지난 5월 25일 밤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사체손괴와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
검찰은 지난달 1일 수사를 마무리하고, 고 씨를 재판에 넘겼고, 오늘 오전 제주지방법원에서 첫 정식 공판이 진행됐습니다.


재판의 쟁점은 무엇입니까?

[기자]
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한 동기가 쟁점입니다.

다시 말해 전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의 범행이 계획적이냐, 우발적이냐 부분입니다 .

고 씨 측은 전 남편의 변태적 성욕을 강조하며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난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

반면 이 사건 수사한 검찰은 아들에 대한 면접 교섭권을 요청한 전 남편을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

앞서 검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고 씨 범행이 계획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


쟁점을 중심으로 오늘 진행된 재판을 자세히 짚어본다면요?

[기자]
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불과 담요 등에서 피해자 혈흔과 졸피뎀 성분이 검출된 점, 고 씨가 컴퓨터로 계획적 범행 추정 관련 단어를 직접 검색한 점 등을 근거로 '계획적 범행'이라고 주장했습니다.

하지만 고 씨 측은 사실상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부정했습니다.

고 씨가 한 모든 행동은 CCTV 노출되기 때문에 계획적 범행이라고 할 수 없고, 피해자가 졸피뎀을 먹지 않았다, 계획 범행 관련 단어도 호기심에 찾아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

또 고 씨 측이 강 씨의 변태적 성욕을 강조하며 우발적 범행임을 재차 강조하자, 피해자 측에서는 "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점을 악용해 선을 넘었다"며 분노하기도 했습니다.

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
[피해자 유족 : 한 편의 소설을 봤습니다. 피해자가 없다는 이유로 고인의 명예를 명백히 훼손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서 저희는 큰 분노와 좌절감을 느끼고요. 앞으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.]


이번 사건은 국민적 관심이 워낙 뜨거운 사건이지 않습니까? 법원 안팎으로도 여러 일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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